한국 스노보드의 이제혁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장애인 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반면,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믹스더블과 혼성팀에서 아쉬운 패배를 겪으며 8강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혁의 동메달 쾌거

이제혁은 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파라 스노보드 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 하지 장애(SB-LL2) 결선에서 에마누엘레 페라토네르(이탈리아)와 벤 투드호프(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제혁은 한국 장애인 스노보드 역사상 첫 패럴림픽 메달을 따내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그저 너무 좋다는 말밖에 없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제혁은 이번 대회에서 예선 6위로 본선에 진출한 후, 준준결선에서 조 1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경기 후반까지 4위로 밀려났으나, 강한 집중력으로 알렉스 매시(캐나다)와의 충돌을 극복하고 역전하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제혁은 스노보드를 "인생의 지지대"라고 표현하며,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선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휠체어컬링의 아쉬운 하루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8일 코르티나 올림픽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믹스더블과 혼성팀 경기에서 아쉬운 결과를 겪었다. 혼성팀은 중국과의 예선 3차전에서 5-7로 패하며 1승 2패로 공동 5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예선 첫 경기에서 라트비아를 대파했으나, 스웨덴과의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며 분위기가 꺾였다. 최강으로 평가받는 중국의 견고한 경기력에 밀리며 승리를 내주었다.

또한 믹스더블 경기에서는 백혜진과 이용석이 라트비아에 4-5로 아쉽게 패하며 4강 진출의 꿈이 멀어졌다. 이들은 3승 3패로 공동 2위가 되었으나,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들은 에스토니아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한 후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류지현호의 최종전 준비

한국 야구 대표팀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조별리그 1승 2패로 C조 4위에 머물러 있으며,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호주를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선발 투수로는 손주영이 나선다. 그는 "부담이 크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호주 역시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한국의 승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

이제혁의 동메달 획득은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으로,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반면 휠체어컬링과 야구 대표팀은 각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 한국 스포츠의 다양한 도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이 더욱 빛나기를 바란다.

참고자료: newsis.com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