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튀르키예를 방문하며 국제 사회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동시에 제과업체 오리온에서는 부당노동행위 의혹이 불거지며 노조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한편, 내란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결심 공판이 다가오고 있다.

외교 활동의 성과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튀르키예로 향했다. 그는 회의에서 인공지능과 핵심광물 공급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포용적 성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AI 기술의 발전이 모든 국가에 혜택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및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양자회담을 통해 양국 간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튀르키예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방산, 원전, 바이오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오리온의 노동 문제

한편, 제과업체 오리온에서는 부당노동행위 의혹이 제기되며 노조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오리온은 올해 대표교섭 노조 선정을 앞두고 조합원 수 조작 정황이 드러났다. 민주노총은 한국노총이 조합원 수를 허위로 부풀렸다고 주장하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이의신청을 제출했다. 이의신청은 받아들여져 민주노총이 대표교섭권을 획득하게 되었다.

오리온의 부장급 관리자는 직원들에게 한국노총 가입을 강요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으며, 이번 사건은 오리온의 반복적인 노동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민주노총은 사측의 개입을 의심하며,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할 예정이다.

내란 재판의 진행 상황

내란 사건 재판이 한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방조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이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다. 그는 비상계엄 상황에서 국무총리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재판의 결과는 향후 다른 내란 사건 재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재판도 내년 초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판부는 사건을 신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내란 사건에 대한 법리적 판단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전력 인프라의 문제

AI와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전력 인프라는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AI 국가전략을 추진하고 있지만, 송전망의 확충 속도가 발전설비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도권에서는 데이터센터 입지가 막히고,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마무리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활동은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있으며, 오리온의 노동 문제는 기업의 윤리적 책임을 다시금 환기시키고 있다. 또한, 내란 재판의 진행 상황은 정치적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한국 사회는 이러한 다양한 이슈들이 얽히며 복잡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참고자료
rss.nocutnews.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