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코스닥 상장 로봇기업 코스모로보틱스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 회사가 자사 로봇을 수억 원에 판매한 것처럼 꾸며 실제보다 매출액을 약 35억 원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CBS노컷뉴스의 취재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코스모로보틱스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코스모로보틱스는 지난해 3월경 자사가 제작한 재활치료용 웨어러블 로봇 일부를 한 주식회사에 약 4억 원에 판매한 것처럼 꾸며 허위로 매출을 계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같은 해 12월에는 유럽 자회사가 로봇을 약 20억 원에 판매한 것처럼 허위로 해외 매출을 부풀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코스모로보틱스가 이 같은 허위 매출을 2025년도 재무제표에 반영해 해당 연도 매출액을 실제보다 약 35억 원 부풀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부풀린 재무제표를 올해 상반기 상장 공모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제시해 회사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