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선교 전의 마음가짐
이유진 성도는 8년 전, 하나님을 믿지 않던 시절에 양아버지인 목사님을 따라 캄보디아 단기선교에 참여했다. 당시 그녀는 신앙이나 사명감 없이 단순히 '좋은 일'에 참여하고자 했던 것뿐이다. 그 경험은 영혼 없는 껍데기와 같았고, 그녀는 그때의 자신이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착각에 빠져 있었다고 회상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교회에 대한 막연한 생각만 있었던 그녀는 서울대방교회에 출석하게 되었고, 1년 10개월이 지나 세례를 받았다. 이제는 교회의 진정한 일원으로 자리 잡았다.
신앙의 부름과 단기선교 준비
교회를 다니며 예배와 말씀을 배우던 중, 캄보디아로 향하는 단기선교 모집 소식을 접하게 된다. 처음에는 선교가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했지만, 캄보디아가 선교지로 정해지자 가슴이 뜨거워졌다. 8년 전의 기억이 떠오르며,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다시 그 땅을 가라고 말씀하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녀는 이번에는 하나님이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결심하고 기도하며 준비했다.
캄보디아에서의 경험과 깨달음
캄보디아에 도착한 이유진 성도는 복잡한 감정 속에서 선교의 첫 발을 내딛었다. 그러나 그곳 사람들의 순수한 믿음과 따뜻한 눈빛을 보며 모든 혼란을 잊게 되었다. 선교팀은 그들과 함께 찬양하고 예배하며, 아픈 이들을 위해 기도했다. 그녀는 그들의 기도 속에서 진정한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느꼈고, 그들의 얼굴에서 평안과 기쁨을 발견했다. 캄보디아에서의 경험은 그녀에게 진정한 행복이 소유가 아니라 감사에서 온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언어의 다리와 헌신의 힘
이유진 성도는 캄보디아어를 배우며 현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자신의 말을 이해하고 웃으며 반응할 때 큰 감동을 받았다. 그녀는 언어가 소통의 도구일 뿐만 아니라 사랑의 다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유치원 교사가 월급을 받지 않아도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말을 듣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녀는 그 믿음과 헌신이 진정한 신앙의 선행임을 깨닫게 되었다.
단기선교 후의 결심
선교 중 만난 한 가정의 막내 아이의 순수한 눈빛이 이유진 성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책임감 있게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결심했다. 이번 단기선교는 그녀의 인생에서 잊지 못할 전환점이 되었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을 새롭게 설계하시는 과정으로 여겼다. 비행기 안에서 그 아이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다.
마무리
이유진 성도의 캄보디아 단기선교 경험은 신앙의 깊이를 더하는 여정이었다. 그녀는 하나님을 만나고 진정한 나눔과 순종의 의미를 배웠다. 앞으로도 더 많은 배움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느끼며, 행복이란 감사에서 온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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