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교회에서 담임목사의 취임식과 소천 소식이 전해졌다. 캘리포니아 인랜드교회와 토렌스조은교회에서 각각 새로운 담임목사가 취임했으며, 뉴욕 퀸즈장로교회에서는 김성국 목사가 췌장암 투병 끝에 소천했다. 또한 10월 31일은 핼러윈 데이가 아닌 종교개혁일로 기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담임목사 위임식 및 취임식

캘리포니아 인랜드교회는 10월 26일 오후 4시, 최원일 목사의 제6대 담임목사 위임예배를 개최했다. PCA 한인서남노회가 주관한 이번 예배에는 남가주사랑의교회 성도들도 참석해 인랜드교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예배는 찬양과 기도, 설교로 진행되었으며, 노창수 목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교회"라는 주제로 설교하며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원일 목사는 "하나님의 꿈을 꾸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토렌스조은교회에서는 가명훈 목사의 3대 담임목사 취임예배가 열렸다. 고승희 목사는 설교에서 감정을 다스리는 것이 지도자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가명훈 목사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가명훈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복음으로 세워지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김성국 목사의 소천

뉴욕 퀸즈장로교회의 담임목사 김성국 목사가 10월 27일 췌장암 투병 끝에 소천했다. 김 목사는 12년간 퀸즈장로교회를 섬기며 많은 영향을 미쳤고, 그의 고난을 영적 성장의 계기로 삼으려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의 별세 소식에 뉴욕 교계와 한인교회는 깊은 애도를 표하며, 그의 목회 유산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종교개혁일의 의미

10월 31일은 핼러윈 데이가 아닌 종교개혁일로 기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마르틴 루터가 1517년 이 날에 가톨릭 교회의 타락을 고발하는 95개 조항을 발표하며 종교개혁을 시작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핼러윈의 유래가 켈트족의 제사 풍습에서 비롯된 만큼, 기독교인들은 이 날을 종교개혁일로 지키며 신앙을 되새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마무리

미국 한인교회에서 새로운 담임목사의 취임과 한 목사의 소천 소식이 전해지며, 종교개혁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교회 공동체는 이러한 사건들을 통해 신앙의 본질을 다시 돌아보는 기회를 가져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