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기도운동이 주최하는 제36차 복음통일 컨퍼런스가 6월 29일 오후 경기 파주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개막했다. 이번 성회는 '분단 81주년,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라는 주제로 7월 3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된다. 탈북민들이 북한 선교를 위한 하나님의 '영적 해병대'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1천여 명의 성도들이 금식과 기도를 통해 북한 구원과 복음통일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탈북민의 역할 강조

에스더기도운동은 2007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북한구원과 복음통일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는 대규모 성회를 열어왔다. 이번 성회에는 영국, 터키, 에티오피아, 우간다 등 외국인 성도들도 참석해 북한의 자유 복음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있다. 성회 첫 시간에는 이선규 목사가 '우리가 주목하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춘근 박사는 통일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지금이 통일을 준비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주민들의 고통을 언급하며, 북한 정권의 우상숭배 체제를 방치하는 것은 기독교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남한의 경제력과 청년 세대의 반공 의식을 활용하여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도와 연대의 필요성

전국연합 통일광장기도회 고문 안용운 목사는 북한구원 복음통일을 위해 18년간 금식기도를 이어오고 있으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인용하며, 절망적인 상황에서 하늘 보좌를 바라보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라고 격려했다.

김정삼 북한억류국민가족회 공동대표는 북한에 억류된 대한민국 국적자들의 조속한 송환을 위해 기도했다. 박신영 전도사는 한국교회가 탈북민을 주님의 사랑으로 품어, 이들이 복음통일의 마중물이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천 목사는 우크라이나에 억류 중인 북한군 포로들의 귀환을 위해 기도하며, 한-우크라이나 외교장관 회담의 진전을 기대했다.

탈북민을 통한 선교의 비전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이용희 교수는 북한 지하교회와 탈북민들을 위한 기도를 인도하며, 북한 방방곡곡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탈북민들이 북한 선교를 위한 하나님의 비밀병기라고 강조하며, 한국교회가 이들을 북한 선교의 주역으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컨퍼런스는 매일 저녁 집회가 열리며, 미등록 성도도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성회는 탈북민을 통한 북한 선교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기도와 연대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마무리

이번 복음통일 컨퍼런스는 탈북민들이 북한 선교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한국교회가 이들을 통해 북한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도와 연대의 힘으로 북한의 미래를 위한 희망을 이어가고자 하는 한국교회의 의지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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