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torian 법원의 조사에서, 출산 지원자 에밀리 랄이 임신 여성들에게 병원에 대한 두려움을 조장한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스테이시 워네케가 2025년 9월 멜버른의 프랭크스턴 병원에서 출산 후 사망한 사건과 관련된 것이다.
워네케는 자택에서 출산한 후 출산 후 출혈로 사망했으며, 랄은 그녀의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6,000달러를 받았다. 랄은 임상 훈련을 받지 않은 출산 지원자로, 의료 시스템 외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워네케의 사망에 대한 조사는 6월에 시작되었으며, 최근에는 그녀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분석 결과가 제출됐다. 분석 결과, 랄이 임신 여성들을 위한 그룹 채팅을 조정하며 여러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법원에서는 워네케와 랄 간의 전화 통화 내용도 재생됐다.
조사에서 랄은 워네케가 자신을 주로 친구로서 고용했으며, 지급된 금액은 의료 조언이 아닌 시간에 대한 보수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 측은 전화 통화 내용이 랄의 주장과 모순된다고 밝혔다.
워네케는 랄에게 병원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하며, 출산 시 "현명한 여성"이 곁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랄은 "병원에 대한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랄은 또한 출산 중 의료진이 자택 출산을 방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랄은 법원에서 자신이 임상 훈련을 받지 않았으며, 워네케의 출산을 안전하게 만드는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 측은 워네케가 랄에게 상당한 신뢰를 두고 있었으며, 랄이 전문가로서 조언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랄은 법원에 다시 출석하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이를 거부했으며, 그녀의 증언은 향후 법적 절차에서 사용되지 않도록 보호받기를 원했다. 법원 측은 랄이 허위 증언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그녀를 공소청에 회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워네케는 출산 후 1.5리터의 혈액을 잃고 호흡 곤란을 겪었으며, 랄은 세 번째 요청에서야 구급차를 호출했다. 그러나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워네케는 심각한 상태였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법원 측은 워네케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면 생존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법원의 최종 결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Photo provided by :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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