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호주 공군 조종사 로버트 존 크로포드(49)가 아내 프랜시스 엘리자베스 크로포드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크로포드는 2024년 7월 29일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프랜시스의 시신은 투움바 서쪽에 위치한 농장 부지의 경사면 아래에서 발견되었으며, 그 근처에는 잔디 깎는 기계가 있었다. 검찰 측은 크로포드가 아내의 죽음을 사고로 위장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계획을 세웠다고 주장했다.
검찰 변호인 크리스 쿡은 브리즈번 고등법원 배심원들에게 크로포드가 아내와의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그녀를 살해했다고 설명했다. 쿡은 크로포드가 아내와의 이혼으로 인해 재정적 손실을 우려했으며, 집과 퇴직연금을 유지하기 위해 아내를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크로포드는 결혼 생활에 대한 헌신이 부족했으며, 아내는 그와의 이혼을 고려하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쿡은 크로포드가 "사랑의 배신자"이자 "마스터 조종자"라고 묘사하며, 그의 행동이 기독교적 가치관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재판에서는 크로포드와의 불륜 관계가 있었던 네 명의 여성이 증인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재판부는 크로포드가 아내를 질식시키거나 둔기로 타격하여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배심원들은 수요일에 사건 발생 장소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는 증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재판부는 밝혔다. 이번 재판은 향후 3주 동안 최대 47명의 증인이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로포드의 변호사는 아직 개회사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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