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주 국립박물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교류 확대와 한반도 비핵화 재확인에 합의하며, 경제 협력과 민생 분야에서의 실질적 성과를 도모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한강버스의 운항을 재개했지만, 시민단체의 반대 시위가 이어졌다. 또한, 래퍼 정상수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한중 정상회담의 주요 성과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한중 관계의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회담에서 양국은 5년 만기 70조 원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고, 여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가운데 보이스피싱과 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 MOU가 포함되어 있다. 이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한중 간의 전략적 소통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보 문제와 경제 협력

정상회담에서는 안보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핵추진 잠수함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회담이 이재명 정부의 국익과 실용에 기반한 대중 외교의 성과라고 평가하며, 한중 관계의 정치적 신뢰를 확보하고 민간 차원에서도 우호적 신뢰를 축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강버스 운항 재개와 시민단체 반발

서울시는 한강버스의 운항을 1일 오전 9시부터 재개했다고 발표했다. 한강버스는 지난 9월 29일부터 한 달간 안전성 확보와 품질 개선을 위한 무탑승 시범운항을 진행해왔다. 첫 출항지인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 총 67명이 탑승한 가운데,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서울환경연합 등은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한강버스의 운영이 혈세 낭비라며 "시민 생명 위협하는 한강버스 한강을 떠나라"는 구호를 외쳤다.

사회적 논란 속의 정치적 발언

래퍼 정상수가 충암고 축제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무대에서 "윤 어게인"이라고 외쳤으며, 이 발언은 일부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충암고 학생회는 정상수의 발언이 학교나 학생회의 요청 없이 개인적인 발언이라고 선을 그으며, 비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무리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양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한강버스의 재개는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반대 시위로 인해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래퍼의 정치적 발언은 청소년 사이에서의 정치적 논의가 어떻게 전개될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되었다.

참고자료
rss.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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