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 대표들이 부산 정상회담을 앞두고 성공적인 회담 준비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북한 외무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직전 러시아를 방문하면서 북미 회담의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충북 음성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유출사고로 2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경주에서 발생한 질식사고로 노동자들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외에도 여러 사회적 이슈가 보도되었다.

미중 무역회담 준비 완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산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중 양국의 무역 대표들이 말레이시아에서 이틀간 회담을 진행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번 회담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양국 간 농산물 구매와 무역 관련 여러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무역 협상이 생산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무역 전쟁 휴전 연장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북한 외무상 러시아 방문
북한 외무상 최선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직전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방문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의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관측이 제기되었다. 최 외무상은 러시아에서 외무장관과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 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를 원한다고 밝혔지만, 최 외무상의 외유 일정으로 인해 회담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 음성 화학물질 유출사고
충북 음성군의 한 화학물질 취급 업체에서 비닐 아세테이트 모너머가 유출되어 2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사고는 오전 9시 40분경 발생했으며, 유출된 화학물질로 인해 인근 공장 직원들이 구토와 메스꺼움 증세를 보였다.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유출된 물질의 제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업체에서는 불과 닷새 전에도 같은 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경주 두류공단 질식사고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단에서 질식사고가 발생해 4명의 노동자가 피해를 입었다. 이들은 수조 내 배관 공사를 하던 중 질식하여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특별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며, 최근 10년간 밀폐공간에서 발생한 질식사고가 300명을 넘는 점을 지적하며 안전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통일에 대한 여론 조사
민주평통의 3분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68.6%가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74.6%에서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과반수를 넘는다. 응답자들은 통일의 필요성을 전쟁 위협 해소와 경제 발전 등으로 설명했다. 북한에 대한 인식은 협력 지원 대상으로 보는 의견이 경계적 대상보다 많았다. 하지만 북미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했다.

마무리
오늘의 뉴스는 미중 무역회담과 북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 충북 화학물질 유출사고 및 경주 질식사고 등 여러 주요 이슈를 다루었다. 사회적 안전과 외교적 긴장 속에서 한국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상황이 드러났다.

참고자료 newsis.com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