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갭투자 논란으로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캄보디아에서의 범죄 대응 강화를 강조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세 협상도 난항을 겪고 있으며,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갭투자 의혹으로 사퇴한 이상경 차관

국토교통부의 이상경 1차관이 갭투자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24일 국토부는 이 차관의 사퇴 소식을 전하며, 그가 최근 부동산 관련 발언으로 논란에 휘말렸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유튜브 채널에서 정부 정책을 통해 주택 시장이 안정되면 집을 사라는 의견을 피력했으나,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난을 초래했다. 특히, 그의 배우자가 지난해 고가 아파트를 매입하고 전세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내로남불' 비판이 제기됐다. 이 차관은 사퇴 결심을 굳히며 고개를 숙여 사과했으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구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범죄 대응 강화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초국가범죄 대응 관계 장관 회의에서 범죄 집단에 대한 강경 대응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인을 범죄에 끌어들이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관계부처에 대포통장 추적 및 범죄수익 환수 방안 등을 논의하도록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6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캄보디아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 공조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관세 협상 난항

오는 29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세 후속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양국 간 현금 직접 투자 규모와 이익 배분 문제에서 입장 차이가 크다고 밝혔다. 한국 측은 현금 투자를 줄이려는 반면, 미국은 직접 투자 중심의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이로 인해 APEC 정상회담에서 협상 타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 장관은 국민 경제와 시장 안정 측면에서 부담이 크다고 강조하며, 협상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건희 재판과 진술 번복

김건희 여사의 재판에서 건진법사 전성배가 통일교로부터 받은 고가의 샤넬 가방과 목걸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전씨는 이전의 진술을 번복하며, 김 여사에게 전달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진술은 김 여사와 관련된 사건의 진행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검찰 조사에서 모든 물품을 분실했다고 진술했으나, 최근 이를 바꾸고 물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의 수사와 정치적 긴장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지귀연 부장판사와 관련된 수사에 대해 무리한 수사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영장 발부 여부와 관련된 질문에 일부 영장이 기각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공수처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마무리

최근 한국 사회는 갭투자 논란, 범죄 대응 강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관세 협상, 김건희 여사의 재판, 그리고 공수처의 수사 등 다양한 이슈로 복잡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은 정치적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으며, 각 이슈의 전개가 향후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된다.

참고자료
출처: rss.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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