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정상회의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주요 국가 정상들이 모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 협력과 사이버 범죄 대응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국회에서는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리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인력 증원 문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속에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아세안 정상회의 개막과 주요 의제
아세안 정상회의가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사이버 범죄 대응을 위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중 미·말레이시아 간 무역협정 타결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세안은 이번 회의를 통해 역내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동티모르의 공식 가입 승인과 남중국해 분쟁 방지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민생법안 처리 속도 높이는 국회 본회의
국회는 26일 여야 합의로 이례적으로 국정감사 기간 중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 70여 개를 처리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등을 포함한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야 간의 대립이 여전히 존재해 협치 분위기가 살아날지는 미지수다. 특히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의 국감 출석 여부가 향후 국회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 인력 증원 문제
이재명 대통령이 공정거래위원회 인력 증원과 조직 개편을 강조했지만, 여전히 구체적인 진전이 없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공정위는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계속 진행 중이며, 인력 충원과 조직 개편안은 국정감사가 끝난 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부는 공정위 정원을 약 800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포함한 예산안을 제시했지만,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미비하다.

기준금리 동결과 시중금리 상승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이 이어지면서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다시 올라가고 있다. 하나은행은 정기예금 최고금리를 2.60%로 인상했으며,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도 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금융권에서는 금리 인하가 지연되면서 시장금리에 상승 압력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대출금리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계대출 총량 관리가 강화되고 있다.

마무리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와 국회 본회의는 한국의 외교 및 내정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민생법안 처리와 공정위 인력 증원 문제는 향후 정부의 정책 방향과 국민의 삶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시중금리 상승은 가계와 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출처: rss.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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