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가 위성 5기를 분리하기 위해 180도 회전하는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누리호는 현재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수직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연료 등 추진제를 충전하기 위한 설치 작업이 완료됐다.
누리호의 최종 발사 시각은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기술적 준비 상태와 기상, 우주환경 등을 검토한 후 결정된다. 예정된 발사 시간대는 이날 낮 12시 23분부터 오후 1시 23분 사이이다.
이번 발사에서 누리호 5호기에는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2~6호 5기와 큐브위성 10기 등 총 15기가 실린다. 초소형군집위성은 이륙 약 13분 30초 뒤부터 35~40초 간격으로 한 기씩 분리되며, 첫 위성부터 마지막 위성까지 분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분 30초이다.
방향 제어는 누리호의 3단에서 이뤄지며, 첫 위성을 비행 진행 방향으로 내보낸 뒤 몸체를 차례로 돌려 나머지 위성들을 분리한다. 이 과정에서 누리호는 총 180도 회전하게 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가스를 분사하는 자세제어용 추력기가 만들어낸다.
이번 발사에서는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통제센터 콘솔 일부를 직접 운용하며, 이는 발사체 기술의 경험을 축적하는 기회가 된다. 발사 사업의 경제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로 언급되고 있다.
초소형군집위성은 여러 위성이 같은 지역을 짧은 간격으로 관측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군집 완성까지는 약 2~3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누리호의 발사 성공 여부는 주탑재위성 5기를 목표 궤도에 투입해 정상적으로 분리했는지를 중심으로 판단된다. 우주청은 내년 누리호 6차 발사에서 초소형군집위성 5기를 추가로 발사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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