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 21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하여 긴급 현안질의를 개최했다. 이번 질의는 사고 발생 8일 만에 이루어졌으며, 현장 조사가 시작된 지 이틀 후에 진행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초기에는 사실관계 확인에 중점을 두었으나, 합동참모본부가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한 이후 태도가 변화했다.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북한이 매설한 지뢰라면 "천인공노할 사건"이라며 국회 차원의 북한 규탄 결의문 채택을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거부로 국방위가 열리게 된 데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김병주 의원과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한 강력한 규탄과 대응 방안 논의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이번 사건이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언급하며, 북한에게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상응 조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군은 폭발 지뢰가 오래 전에 묻힌 것인지, 최근에 매설된 것인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북한군 지뢰라는 사실은 확인되었으나, 신규 매설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이날 조사에서는 북한의 수지 반보병지뢰 한 발이 발견되었으며, 추가 지뢰가 묻혀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백령도를 방문하여 천안함 용사 위령탑을 참배하고 해병여단 장병들과 오찬을 가졌다. 이는 안보 이슈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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