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지만, 그의 사퇴를 둘러싼 탄원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은 김 전 후보자를 지지해왔으나, 인사 책임론에 직면하고 있으며, 당내에서는 김민석 대표의 사과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김 전 후보자는 지난 19일 사퇴했으며, 그의 사퇴 전 전직 보좌진들이 작성한 탄원서가 논란의 중심에 있다. 탄원서에는 성추행, 사건 무마 정황, 음주운전, 폭언, 회계 부정 의혹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15일에 열렸고, 청문보고서는 17일에 단독 채택됐다. 이 과정에서 탄원서가 청와대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회견에서 김 전 후보자 임명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탄원서를 전달한 전직 보좌관이 김 전 후보자를 만나 사퇴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후보자는 처음에는 사퇴를 거부했으나, 결국 사퇴를 결심하게 되었다.
민주당은 김 전 후보자의 탄원서 존재를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당에 접수된 탄원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탄원서가 청와대에 접수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인사 검증 과정에서의 정보 공유 문제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민석 대표는 인사 책임론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며, 당내에서는 검증 부실을 인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영진 의원은 자당 의원에 대한 검증이 느슨했음을 인정하며, 인사 시스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대표는 민생 행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으며, 당은 추석 민심을 겨냥한 정책에 힘을 모으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탄원서와 인사 검증 실패 논란이 계속될 경우, 민생 메시지가 묻힐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1일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며, 민주당 내에서는 인사 논란을 조속히 정리하고 다음 국면으로 넘어가야 한다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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