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이기고 12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결승은 사상 처음으로 일본에서 열렸으며, 한국은 통산 5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는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진행되었으며, 이정현이 14점과 7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의 어머니 강윤희 씨는 경기를 보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20년간의 뒷바라지가 보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정현의 아버지 이명주 씨는 아들이 프로농구 최우수 선수(MVP)를 수상한 것보다 이번 금메달이 더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이정현의 가족은 결승전 티켓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팬들의 도움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다.
유기상의 아버지 유영동 감독은 아들이 4강전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금메달에 기여한 것에 대해 대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유기상은 결승전에서 벤치에서 응원하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기상의 어머니 박영아 씨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부모와 아들이 모두 금메달리스트가 된 것은 한국 최초의 기록이다. 유 감독은 부모가 동시에 금메달을 딴 사례는 드물다고 말했다.
여준석의 아버지 여경익 씨는 고려대 농구 선수 출신으로, 아들이 상대의 거친 수비 속에서도 잘 해준 것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현중의 어머니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성정아 씨로, 가족의 지원이 한국 남자 농구의 르네상스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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