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와 수술을 포기할 위기에 놓인 장기이식 대기 환자들을 돕기 위해 '하트 뱅크(HEART BANK)'라는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장기 및 각막이식 대기자는 2025년 기준으로 4만 9,037명에 달하며, 매일 약 8.5명의 환자가 이식을 받지 못하고 사망하고 있다. 특히 장기간 투병으로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 환자들은 고액의 수술비와 지속적인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운동본부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모금함 키트인 '하트 뱅크'를 기획했다.
'하트 뱅크' 키트는 손쉽게 접어 만드는 정육면체 모금함과 본부 마스코트가 포함된 DIY 꾸미기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자는 모금함에 환자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기부금을 넣을 때마다 '칭찬 포도알'을 색칠하며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이번 캠페인은 교회학교 신앙 교육과 연계할 수 있는 전용 공과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누가복음 10장 33-37절을 본문으로 한 교사용 공과 가이드가 무상으로 지원되며, 어린이들이 말씀을 배운 후 모금함을 만들고 기부금을 모아 봉헌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되었다. 참여하는 교회 및 어린이에게는 후원증서와 수술비 지원 결과 보고서가 전달된다.
모금으로 모인 후원금은 취약계층 장기부전 환자의 치료비와 수술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원 항목으로는 장기부전 아동·청소년 치료비, 만성신부전 환자의 수술비, 이식 환자 사후 관리 등이 포함된다.
운동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치료비 걱정으로 새 삶의 기회를 놓칠 위기에 처한 환자들이 많다며, 개인과 가정, 교회학교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요청했다.
'하트 뱅크' 모금함 키트는 개인, 단체, 교회 등 누구나 본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모금함은 오는 12월 25일 성탄절 전까지 본부로 전달해야 한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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