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영산신학원(총장 장혜경)은 고 조용기 목사의 신앙과 신학을 다음 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교육 방향을 발표했다. 신학원은 조 목사의 신앙을 단순히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을 재현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영산신학원은 오중복음과 십자가 신앙, 성령에 대한 절대 의존, 기도와 실천 등을 현대의 목회자와 사역자 교육에 포함할 계획이다. 특히 성령의 능력과 성품을 결합하여 영산 신학을 다음 세대의 언어와 삶 속에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조용기 목사의 하나님 이해는 신학원의 교육 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조 목사에게 하나님은 인간의 고통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존재로, 이러한 신앙에서 오중복음이 형성되었다고 설명했다. 오중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인간의 영혼과 육체, 삶과 미래까지 회복한다는 전인적 복음으로 이해된다.
장혜경 총장은 조용기 목사의 영성에서 긍정과 꿈, 믿음과 기적이 중요하지만, 인간의 가능성에서 출발하는 것은 자기계발이나 성공철학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핵심은 순서”라며 “나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하실 수 있다”는 고백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신학원은 다음 세대 교육에서 성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조용기 목사가 성령을 받으라, 믿으라, 꿈꾸라, 기도하라며 외쳤다면, 다음 세대는 그 능력을 감당할 인격을 함께 세워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믿음,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우애, 사랑으로 이어지는 베드로후서 1장 속 ‘신의 성품’을 영산의 영성과 결합할 계획이다.
영산신학원은 영산 신학 계승의 기준으로 오중복음과 십자가를 중심으로 한 복음, 기도와 성령 절대 의존의 영성, 그리고 능력을 감당할 성품을 제시했다. 장 총장은 조용기 목사의 말투나 설교 방식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은 계승의 본질이 아니라고 설명하며, 조 목사가 하나님 앞에서 성령을 의지했던 신앙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장혜경 총장은 신학원의 역할이 조용기 목사를 역사적으로 연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의 신앙을 오늘의 목회 현장으로 옮길 사람을 길러내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순복음영산신학원은 조용기 목사로부터 이어받은 ‘성령의 불’을 다음 세대로 안전하게 전달하는 그릇으로서 성품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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