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강점기 속 교과서의 문제점 분석

초1 약속: 가정폭력 신고법 안내
국어: 젠더 간접적 소개 및 노출
도덕·윤리: 친북적 내용 도배돼
한국사: 좌파 중도파처럼 위장해
보건: 초등생들에 젠더 주입 교육
사회: 고교 성 불평등 ‘젠더’ 언급
기술·가정: 성교육 표준안 감시를
8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열린 ‘2026년 출판 교과서 분석 발표회’ 2부에서는 나양란 대표(자녀사랑학부모전국연합) 사회로 과목별 발표가 진행됐다.
국어와 초등학교 1학년 ‘약속’ 과목 육진경 대표(전국교육회복교사연합)를 시작으로, 윤리·도덕을 이상원 박사(전 총신대 교수), 한국사를 박명수 명예교수(서울신대), 보건을 박은희 공동상임대표(전국학부모단체연합), 사회를 박승이 연구원(미래세대연구소), 기술·가정을 제양규 교수(한동대)가 각각 맡았다.
육진경 대표는 초1-2 ‘약속’ 교과서에 대해 “아동권리협약 내용을 소개하는데, 차별금지법·학생인권조례와 연결될 수 있고 교사들이 잘못 오해해서 가르치면 굉장히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지도서에서 ‘성적 지향과 성적 정체성’ 부분은 삭제됐지만, 가정폭력 신고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요새 아이들은 원하는 것을 해주지 않으면 아동학대로 신고하겠다고 한다. 협상 무기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 대표는 “초·중·고 국어 교과서들의 경우 혐오차별 표현을 구체화해 포괄적으로 기술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삭제 및 교체 요구를 해야 한다”며 “직접적으로 성소수자나 성적 취향 등을 다루진 않지만, 관련 도서를 소개하거나 남녀 구분 없는 교복, 6색 무지개 등의 삽화를 보여주면서 간접적으로 노출시키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육 대표는 “우리는 지금 좌파강점기에 핍박을 당하면서 살고 있다. 하지만 믿음의 선조들이 그랬듯, 저항은 우리의 권리이고 의무”라며 “교과서를 분석하는 이유는 우리 믿음의 자녀들을 지키기 위한 것이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저항하지 않으면, 아이들에게 신앙을 전수할 수 없는 세상이 조용히 찾아올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상원 교수는 중·고교 ‘도덕·현대사회와 윤리’ 교과서를 분석하며 “여러 종류의 교과서들을 쭉 다 읽어본 결과 두 가지 인상을 받았다. 첫째로 정상적인 대한민국 국민의 머릿속에서 나올 수 있는 내용은 아니라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체성과 국가관, 윤리와 도덕에 대한 내용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내용이 전혀 없고 친북적 내용으로 도배돼 있어 상당히 의문스러웠다”고 말했다.
박명수 교수는 한국사 교과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은 윤석열 정부 때 만들어졌기에, 그나마 ‘자유민주주의’라는 단어는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전통적 봉건국가와 근대국가, 일제시대와 대한민국의 차이에 대한 설명이 없다. 이는 역사 교육으로서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은희 공동대표는 보건 교과서와 관련해 “초등학생들에게 섹슈얼리티와 젠더를 가르친다. YBM 초5 교과서에는 외부 생식기와 발기 그림이 들어 있다”며 “청소년성문화센터와 성교육 도서 등을 통한 소위 ‘포괄적 성교육’, 즉 급진적 젠더교육을 막으려면 교과서 바로잡기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박승이 연구원은 사회 교과서에 대해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나온 진화론 요소는 삭제돼야 하고, 생명관을 다루는 부분에서는 태아기 부분이 생략돼 있어 추가해야 한다”며 “고등학교 사회와 문화, 사회문제 탐구에서는 성 불평등의 의미와 현황을 설명하면서 ‘젠더(사회적 성)’을 언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양규 교수는 기술·가정 교과서의 성교육 내용을 비판하며 “가정 교과서에 성교육이 들어 있기 때문에 중요한데, 2016년 성교육 표준안이 잘 만들어졌지만 2022년에 젠더 이데올로기가 강력하게 들어가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교과서 문제 인식과 부모의 역할 강조

교과서 문제점 알고 경각심을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나침반
국회에서도 계속 문제 제기를
교육 현장에 스며든 편향된 가치관을 폭로하는 ‘2026년 출판 교과서 분석 발표회’가 8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표회는 최근 창립된 자녀교육권부모연합(PACER)을 비롯해 자녀사랑학부모전국연합,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전국교육회복교사연합 등 주관으로 열렸다.
특히 주최 측인 조배숙 의원실은 지난 2024년부터 매년 교과서 분석 세미나를 열고 있다. 이에 대해 “학부모가 자녀 교육권을 올바르게 행사하기 위해, 교과서 내용을 바르게 이해하며 문제점을 명확히 알고 경각심을 더욱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교과서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건전한 사회적 논의가 이어져야 한다. 교과서가 학생들에게 균형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사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이번 분석 결과가 의미 있는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부에서 축사를 전한 조배숙 의원은 “교과서는 자라나는 미래 세대 가치관과 사회 인식, 올바른 역사관 및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나침반”이라며 “역사·사회·도덕·윤리·보건·국어·기술가정 등 다양한 교과에서 다루는 내용은 학생들 가치 판단과 생활 태도 형성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서술의 균형성과 객관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조 의원은 “올 초 초등학교 보건 교과서에 실린 ‘성(性)’ 개념 서술로 큰 사회적 논란이 있었다. 생물학적 성과 사회적 성을 구분해 ‘성에 대한 이해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사람마다 다르다’, ‘성을 구분하기보다 다양한 측면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식의 서술이 학부모님들과 사회적 우려를 낳았다”며 “아직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어린 학생들에게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개념이나 편향된 관점이 무분별하게 전달되는 것은 매우 경계해야 할 일”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여러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크리스천이자 당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은 “울산시장 재직 당시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방과후학교에 민주시민교육이라면서 성적 정체성에 대한 터무니없는 내용은 말할 것도 없고 아버지·어머니가 야단을 치면 고발하라고 예시문까지 있더라”며 “이러한 엄청난 저항 속에서 행동해 주실 분들이 필요한데, 참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지영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교육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교과서 부분에서도 많은 논쟁들이 있었다. 민주당은 북한에 대해 굉장히 우호적이었기에, 그런 좌파적 자료들에 대해 반박해야 했다”며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 어린 시절 잠깐 배운 내용도 잠재의식 속에 다 남아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여러분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논의할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정훈 의원은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소수이다. 우리가 ‘아이들 다 컸는데 이런 것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 그러다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라며 “국민들과 여러분들 보시기에 합리적이고 어느 정도 정리가 됐다고 할 때까지 계속 문제제기를 하고, 다가오는 국정감사나 정기국회에서 계속 이슈를 만들면서 실태를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이인선 의원(이상 국민의힘)도 참석했다.
격려사를 전한 이용희 교수(바른교육교수연합 대표)는 “2016년 고교 시험에 동성애 관련 문제가 나왔는데, ‘옹호 입장’을 선택해야 정답이 됐다고 한다”며 “최근 안산 한 고교에서 ‘차별금지법 찬성 카드뉴스 제작 과제’를 내줬는데, 한 학생이 ‘반대 입장은 안 되냐’고 물었더니 ‘안 된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이 학생은 신앙과 양심에 따라 과제를 제출하지 않았고, 40점 짜리 수행평가에서 전교생 300여 명 중 유일하게 0점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 교수는 “우리 자녀들과 손자, 손녀들이 독초를 먹고 사탄에게 영혼을 빼앗기지 않도록, 잘못된 교과서 내용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만약 거꾸로 된 일이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전교조나 좌파 세력 등쌀에 해당 교사는 매장당했을 것이다. 이런 때 한국교회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30년 동안 학교 현장에서 잘못된 교육이 이어져 왔는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대책을 세워 각고의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한국교회는 중국의 가정교회처럼 될 수도 있다”며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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