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비 과세에 대한 우려
한국교회언론회는 8월 5일 정부의 선교비 및 선교활동에 대한 과세 정책에 반대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2월 국무회의에서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과 법인세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결의했으며, 이로 인해 각 교회가 해외 선교사에게 보내는 선교비에도 세금이 부과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개정된 법령에 따르면, 외국 종교단체와 비거주자의 종교 사업이 제외되며, 이는 한국 교회가 해외에 있는 종교 단체에 선교비를 송금할 경우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정부의 조세 회피 방지 목적이 선교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선교는 단순한 복음 전파뿐만 아니라 문화와 민간 외교 활동을 포함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부가 종교단체를 단속하는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과거 외국 선교사들의 기여를 상기시켰다.
알제리의 지하교회와 신앙의 지속
알제리에서는 정부의 교회 폐쇄 정책으로 인해 많은 복음주의 교회가 문을 닫았다. 그 결과, 현지 기독교인들은 가정이나 차고, 올리브나무 아래에서 비공식적으로 예배를 드리는 '지하교회'를 형성하며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부터 본격화된 정부의 탄압으로 인해 기독교인들은 '내부 유배' 상태에 있다고 표현하며, 공개적인 예배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현지 교회 지도자들은 하나님께서 교회를 더욱 순수하고 성숙하게 빚어 가시는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성도들은 소규모 가족 공동체 안에서 형제애를 이어가며, 성찬과 세례도 비공식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과 기독교 서적의 부족으로 인해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에서의 박해와 에즈라 진 목사의 경험
중국의 지하교회에서 활동하던 에즈라 진 목사는 9개월 동안 구금된 후 8월 2일 미국 LA 한길교회에서 설교를 했다. 그는 중국에서의 구금 생활과 석방 과정, 그리고 미국 귀환 소회를 전하며, 중국 교회와 수감 중인 동역자들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진 목사는 2007년 베이징 시온교회를 개척했으며, 교회가 성장할수록 중국 당국의 압박이 거세졌다. 그는 교회가 폐쇄된 이후에도 성도들이 공원 등에서 예배를 드리고, 온라인 예배를 통해 공동체를 회복했다고 전했다.
진 목사는 구금 기간 동안에도 하나님께 말씀을 달라고 기도하며, 받은 말씀을 통해 신앙을 지켰다고 밝혔다. 그는 석방될 때까지도 중국 당국의 감시 속에서 여러 차례 압박을 받았으며, 그 과정에서 교회의 활동과 재정에 대한 조사가 이어졌다. 그러나 검찰은 그에 대한 기소를 취소하며 석방되었다.
마무리
한국 교회와 해외 기독교 공동체는 각기 다른 도전과 어려움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정부의 선교비 과세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으며, 알제리와 중국에서는 기독교인들이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기독교 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을 더욱 필요하게 하고 있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