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내 분열과 설교의 본질에 대한 논의가 한국 교계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고린도 교회의 분열 문제를 다룬 바울의 서신을 통해, 현대 교회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파당 형성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동시에 최근 출간된 설교 관련 서적을 통해 설교의 변화와 그 본질에 대한 성찰이 이루어지고 있다.

고린도 교회의 분열

고린도 교회는 바울이 세운 교회로, 그가 떠난 이후 세속적인 풍습이 교회에 스며들며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서 발생한 분쟁을 에베소에서 알게 되었고, 교인들이 서로 다른 지도자를 따르며 분열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라고 질문하며, 교회의 중심은 특정 지도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도들이 사역자들을 경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고, 하나님의 일을 함께 감당하는 지체로서 서로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교의 본질과 변화

아트설교연구원에서 출간한 '설교트렌드 2027: 변화시키는 설교'는 현대 설교의 본질을 탐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들은 설교가 단순한 성경 지식 전달을 넘어 청중의 삶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뤄지는 존재론적 변화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혜정 선교사는 설교자가 먼저 말씀 앞에 압도되고 변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설교가 단순히 반창고가 아니라 수술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교인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 깊이 있는 설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의 영향

현대 사회에서 AI의 발전으로 인해 많은 설교자들이 설교 준비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저자들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청중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는 설교는 갈수록 귀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도인 목사는 설교자가 스스로 설교의 본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변화는 결코 단숨에 일어나지 않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설교자의 역할이 단순한 정보 전달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도구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마무리

오늘날 교회는 분열의 위험에 처해 있으며, 설교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 바울의 경고와 현대 설교자들의 고민은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교회는 사람 중심이 아닌 그리스도 중심으로 나아가야 하며, 설교는 청중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