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바돈(Geoffrey Bardon)과 파푸냐 화가들에 대한 새로운 전기인 '아트 마니아: 제프리 바돈과 파푸냐의 화가들'이 출간됐다. 이 책은 바돈의 전통적인 영웅 서사를 재조명하며, 그가 파푸냐에서의 경험을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탐구한다.
바돈은 1971년 시드니에서 온 중산층 미술 교사로, 호주 앨리스 스프링스에서 250km 떨어진 파푸냐 원주민 정착촌에 도착했다. 그는 이곳에서 클리포드 포섬, 찰리 타라와, 믹 나마라리 차팔타르리 등 여러 화가들과 만났다. 바돈은 이들에게 그들의 '드리밍' 이야기를 하드 표면에 그리도록 설득했고, 이는 파푸냐 화가 운동의 시작으로 여겨진다.
그는 이들의 작품을 판매하기 시작하며, 서부 사막 화가 학교와 글로벌 시장을 창출했다. 그러나 바돈은 백인 동화 정책 당국으로부터 심한 반대에 직면했고, 결국 파푸냐를 떠나야 했다. 그는 2003년 62세에 사망할 때까지 파푸냐에서의 경험을 잊지 못했다.
Kitty Hauser의 전기는 바돈의 역할뿐만 아니라 그의 형인 제임스 바돈(James Bardon)의 문화적 착취에 대해서도 다룬다. 제임스는 바돈의 파푸냐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작품을 창작했다. 하우저는 바돈의 아카이브를 통해 그가 파푸냐에서의 경험을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분석하며, 백인 영웅 신화가 파푸냐 예술 이야기에서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설명한다.
바돈은 파푸냐에서의 경험 후 정신적, 신체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시드니의 첼름스포드 병원에서 심리 치료를 받았다. 하우저는 이 두 기관이 기억을 지우려 했던 점에서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하우저는 바돈이 파푸냐에서의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영향을 미쳤지만, 그의 기여가 과장되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바돈은 파푸냐에서의 경험을 통해 예술적 기회를 찾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바돈의 복잡한 삶을 조명하며, 그가 파푸냐에서의 경험을 어떻게 기억하고 해석했는지를 탐구한다. 하우저는 바돈이 파푸냐에서의 시간을 결코 잊지 못했음을 강조하며, 이 경험이 그의 삶에 미친 영향을 다룬다.


Photo provided by : The Guardian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