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주 최대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넥스트DC가 멜버른 서부에 위치한 M3 데이터센터의 규모를 두 배로 확장하려는 계획에 큰 차질을 겪고 있다. 이 확장을 위해서는 해당 사이트에 대한 전력 공급을 늘려야 하지만, 전력 공급업체인 제메나의 초기 접근 방식이 문제를 일으켰다.
제메나는 기존의 낮은 전압 전선이 설치된 나무 전봇대를 더 높은 전압을 수용할 수 있는 22미터 높이의 콘크리트 전봇대로 교체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이 계획은 안전 문제와 지역 주민 및 이해관계자들의 반발로 지연되고 있다. 또한, 지역 자치단체가 22미터 전봇대 설치를 승인하지 않은 것도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넥스트DC의 주가는 지난주 9달러 이상에서 5.69달러로 급락했다. 넥스트DC와 제메나는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 지역으로 전봇대를 옮기거나 지하 전력 연결을 통해 대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부 풋스크레이 주민들은 데이터센터 확장에 대해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으며, 확장 규모, 건설 소음, 정전 시 디젤 발전기 사용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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