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 케냐 키수무주 니얀도 지역에서 장애 아동을 위한 중급 특수학급을 공식적으로 이양했다. 이 양식은 3월 13일 오그웨디 PAG 초등학교에서 진행되었으며, 중앙정부 및 주정부 교육부 관계자와 학교 구성원 등 5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장애 아동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수학급 이양

밀알복지재단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된 1단계 사업을 통해 초급 특수학급을 구축하였고, 이번 2단계 사업에서는 중급 특수학급을 추가로 마련했다. 니얀도 지역은 초급 과정 이후 중급 과정이 없어 장애 아동들이 교육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밀알복지재단은 중급 특수학급을 통해 장애 아동 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 간의 통합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이양식에서 보빈스 오치엥 케냐 키수무 주지사 대리는 이 공간이 평등과 존엄의 상징이라고 강조하며,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의 배은선 케냐지부장은 장애 아동의 교육권이 지역사회의 장애 인식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유산기부 세액공제법 발의

한편,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여야 간사가 공동으로 발의한 유산기부 세액공제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법안은 상속재산 중 공익법인에 출연한 재산이 상속세 과세 가액의 10%를 초과할 경우, 상속세 산출 세액의 10%를 세액 공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유산기부의 제도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현재 국내 유산기부는 전체 기부의 약 1%에 불과하며, 제도적 지원 없이는 확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월드비전은 이번 법안 발의를 통해 유산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아동과 취약계층을 위한 공익 재원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유산기부가 개인의 삶과 가치가 다음 세대와 사회를 위해 이어지는 의미 있는 나눔의 방식이라고 강조하며, 법안 발의를 계기로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유산의 10%를 기부할 경우 상속세율을 인하하는 모델 도입 시 국민의 53.3%가 기부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현행 제도에서의 기부 의향보다 크게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마무리

케냐의 장애 아동 교육 지원과 유산기부 제도화 논의는 서로 다른 두 가지 분야에서 사회적 기여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장애 아동 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월드비전은 유산기부 문화를 확산시켜 기부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들이 한국 사회와 케냐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