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기독교의 만남
11월 28일 서울 서초구 온누리교회에서 열린 제31회 샬롬나비 학술대회에서는 '인공지능과 기독교'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김영한 박사는 AI가 설교와 상담에 유용할 수 있지만, 영혼과 신비로운 경험을 이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물질적 질서에만 국한된 도구일 뿐, 인간의 고뇌와 영적 갈망을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AI 시대에도 기독교의 가치는 더욱 빛날 것이며, 교회는 성령의 속도에 맞춰 인간 영혼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독교 교육의 새로운 모델: 장대현학교
11월 29일 서울 동작구 총신대에서 열린 한국기독교교육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장대현학교의 사례가 소개됐다. 임창호 박사는 장대현학교가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탈북 청소년을 전인적으로 회복시키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대현학교는 공동 임팩트 모델을 적용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중도 탈락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신앙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임 박사는 장대현학교가 탈북 청소년들을 통일 세대로 양육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동대학교의 30주년 기념 행사
한동대학교는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2025 킹덤빌더 홈커밍데이 및 한동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이 참석하여 30년간의 선교 정신을 되새기고 미래 비전을 나누었다. 첫날에는 동문들이 재학생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었고, 저녁에는 헌신예배가 진행되었다. 이튿날에는 선교사들이 각자의 사역을 소개하고 기도로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민호 원장은 한동대 출신 선교사가 약 100명에 이른다고 밝히며, 이들이 각 전문 분야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무리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기독교계는 신앙의 본질을 재조명하고, 탈북 청소년을 위한 기독교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한동대학교는 30주년을 맞아 선교적 비전을 다짐하며, 기독교 교육의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독교의 가치가 AI 시대에도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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