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계에서 다양한 치유와 연대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오는 11월 18일 서울 용산에서 열리는 ‘내 마음속 묵은 상처 치유하기’ 세미나와, 미전도 종족 선교를 위한 국제 포럼, 그리고 중국 시온교회를 위한 24시간 릴레이 기도가 그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행사들은 신앙 공동체의 회복과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교인들을 하나로 묶고 있다.

내 마음속 묵은 상처 치유하기 세미나

11월 1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용산 달란트TV 스튜디오에서 권석례 상담사가 진행하는 ‘내 마음속 묵은 상처 치유하기’ 세미나가 열린다. 이 세미나는 신앙과 심리를 결합한 실질적 치유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자신의 내면의 상처를 직면하고 치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권 상담사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묵은 상처를 다루는 용기, 그것이 치유의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세미나가 회복의 여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의는 총 8강으로 구성되며, 증오와 분노, 슬픔을 다루는 다양한 주제를 포함하고 있다.

미전도 종족 선교를 위한 국제 포럼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미전도 종족 선교를 위한 연합: 글로벌 컬래버레이션 포럼’에서는 전 세계 주요 선교단체 10곳의 대표들이 모여 미전도 종족 선교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들은 각자의 사역을 소개하고, 지역별 선교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미전도 종족에 대한 선교 열망을 다시 불러일으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선교 장벽 이해와 극복, 각 지역에서의 협력 전략 디자인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한국OM 조은태 대표는 “효과적인 협력 하에 지속 가능한 사역을 위해 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시온교회를 위한 24시간 릴레이 기도

한국 기독교인들이 11월 11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중국 시온교회를 위한 24시간 릴레이 기도에 참여한다. 이 기도는 중국 당국의 탄압을 받고 있는 시온교회 담임 목사와 지도자들을 위해 진행되며, 한국순교자의소리와 에릭 폴리 목사가 동아시아 지역의 기도를 인도한다. 한국 VOM은 “모든 성도들이 한 목소리로 기도하며 박해받는 교회를 굳건히 세우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두라스 복음주의자들의 기도운동

온두라스에서는 오는 11월 30일 총선을 앞두고 복음주의 교회 지도자들이 평화로운 선거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기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테구시갈파목회자협회 주도로 시작된 이 운동은 전국 18개 부서에서 진행되며, 마리오 바네가스 목사는 “교회의 선거 참여는 기도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시민들이 진정한 민주주의를 요구하고 있으며, 평화적인 방식으로 국가의 미래를 위해 깨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무리

한국 교계의 다양한 치유와 연대의 움직임은 신앙 공동체의 회복과 협력을 통해 더욱 강화되고 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 세미나와 기도운동은 교인들에게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미전도 종족에 대한 선교 열망을 불러일으키며, 박해받는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한국 교계가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