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와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이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먹는 낙태약'의 국내 도입에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참석자들은 낙태약물 도입이 태아의 생명권을 침해할 뿐 아니라 여성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배숙 의원은 인사말에서 “생명 존중의 가치는 어떠한 정치적 타협이나 편의성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낙태약 도입 추진은 태아의 생명 보호 체계를 무너뜨릴 위험이 크므로, 신중한 접근과 제도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는 “임신중절을 유도하는 약물의 허용은 생명의 존엄성을 경시하는 풍조를 확산시킬 수 있다”며 “쉽고 간편하게 태아의 생명을 지울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지 않도록, 사회 전반이 생명을 지키는 방파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 바른교육교수연합 대표)는 “국가의 미래와 생명 윤리의 근간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낙태 합법화 및 약물 유통을 막아야 한다”며 “생명 경시 풍조가 사회에 뿌리내리지 않도록, 교육계와 종교계, 시민사회가 함께 연대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혜 교수(순천향의대)는 “의학적으로 임신중절의약품은 불완전 유산, 대량 출혈, 감염 등 여성의 건강에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위험이 상존한다”며 “약물 투약의 위험성을 간과한 채 접근성만을 내세우는 것은 여성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조치”라고 말했다.
임신 18주 차인 한아름 임산부는 “태중의 아이 역시 온전한 하나의 생명이며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존재”라며 “아이를 품고 있는 부모의 입장에서 약물 도입을 통해 생명이 가볍게 다뤄지는 현실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생명을 지키는 사회적 안전망이 먼저 마련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참석자들은 성명을 통해 정부와 국회를 향해 먹는 낙태약 도입 절차를 전면 중단할 것과 생명 존중을 기반으로 한 법·제도적 보호 장치를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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