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베이징의 자취안교회 목회자와 교회 동역자들을 구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차이나에이드에 따르면, 내부 소식통으로부터 자취안교회 관계자들이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는 제보를 받았다. 그러나 구금된 인원 수, 장소, 적용된 혐의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자취안교회는 20년 이상 베이징에서 활동해 온 도시 가정교회 네트워크로, 1천 명 이상의 신자를 섬기며 여러 지역에 교회와 모임 장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교회는 현대적인 찬양과 교제, 제자훈련 등을 통해 젊은 도시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교회 지도자들은 10년 이상 베이징에서 노아 음악학교를 운영하며, 중국 전역의 가정교회에서 활동하는 찬양 인도자와 음악 사역자들을 양성해왔다.
차이나에이드에 따르면, 이번 구금은 중국 당국의 독립 가정교회에 대한 압박이 확대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중국의 가정교회는 정부가 승인한 삼자애국운동 등 국가 통제하의 종교 체계 밖에서 예배와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도 중국 당국의 가정교회 단속이 계속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베이징 시온교회에 대한 단속이 시작돼 여러 교인이 구금된 바 있다. 또한, 지난 9월 10일에는 쓰촨성 청두의 이른비언약교회 관련 모임에서 11명의 기독교인이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에이드의 밥 푸 대표는 구금된 자취안교회 관계자들의 안전과 건강, 법적 권리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중국 당국에 구금자들의 신원과 소재, 법적 근거를 공개하고 독립적인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
차이나에이드는 현재 구금 상황에 대한 추가 정보를 확인하고 있으며, 새로운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후속 보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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