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의 문화선교 활동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에서는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에서는 성경 소지로 중형을 선고받은 여성이 국제 사회의 우려를 사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 교회와 해외의 복음주의 단체들이 직면한 다양한 도전과 변화들을 보여준다.

기독문화선교회의 문화선교 확대

사단법인 기독문화선교회는 2026년 봄부터 ‘아름다운 동행’ 사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역은 예배와 전도, 성도의 삶 속에서 복음을 회복하고 미자립교회와 농어촌교회를 지원하는 문화선교 활동으로, 기독문화선교회는 이를 통해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문화선교 플랫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독문화선교회는 고 황수관 박사에 의해 2004년에 설립되었으며,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았다. 이들은 교회가 방향을 다시 세우는 나침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하며, 후원자와 기업의 협력을 통해 재정 부담을 줄이고 지역교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신바람 힐링' 사역은 말씀과 찬양, 간증, 전도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성도들의 신앙 회복과 전도 열정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강사진이 참여하여 교회를 순회하며 이 사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독문화선교회는 문화 속으로 스며드는 복음을 지향하며, 한국교회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필리핀의 정치적 긴장

필리핀의 종교 지도자들과 복음주의 단체들은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를 촉구하며 법치주의와 공적 책임의 원칙이 정치적 이해관계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변혁을 위한 종교간 지도자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상원이 정치적 압력 없이 탄핵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탄핵 심판은 민주주의적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두테르테 부통령은 기밀 자금 유용과 출처 불명의 재산 축적, 공무원 협박 등의 혐의로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을 승인받았다. 그러나 그녀는 이러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정치적 동기에 따른 탄핵 시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필리핀복음주의교회협의회는 조사 과정의 투명성과 진실성을 요구하며, 모든 조사 과정은 공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부패 문제를 영적·도덕적 위기로 규정하고, 교회가 사회 정의에 대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란에서의 종교적 억압

이란에서는 성경과 기독교 서적을 소지한 여성에게 9년 8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되면서 국제 인권단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잘 마르즈반은 테헤란 혁명재판소에서 국가 선전 활동과 국가 안보에 반하는 집회·공모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았다. 그녀는 기독교로 개종한 이후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아왔으며, 이번 판결은 그녀와 남편 모두에게 내려진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마르즈반은 성경과 기독교 자료들이 전도 활동에 사용되었다는 압박을 받았지만, 이를 개인적인 신앙생활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 당국은 기독교 개종자들에 대한 강경 대응을 지속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는 이러한 억압적인 상황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특히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이들이 집중적인 감시와 탄압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마무리

현재 한국 교회는 문화선교를 통해 복음을 확산하고, 필리핀에서는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란에서는 종교적 억압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각국의 교회와 복음주의 단체들이 직면한 도전과 변화의 단면을 보여준다. 한국 교회가 문화선교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필리핀과 이란의 복음주의 단체들이 정의와 진실을 위해 싸우는 모습은 더욱 주목받아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