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비우 보우소나루가 브라질 대선에서 1차 투표에서 충격적인 승리를 거두며 대통령직에 가까워졌다. 보우소나루는 5,610만 표를 얻어 4,380만 표를 얻은 현직 대통령 루이즈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를 제쳤다. 보우소나루는 47.03%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룰라는 45.16%를 기록했다. 룰라는 10월 25일에 열리는 2차 투표에서 반격을 시도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치학자 미겔 라고는 룰라가 반격할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며, 보우소나루가 이번 선거에서 패할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했다. 보우소나루의 승리는 그의 가족과 지지 세력에게는 기쁜 소식이지만, 진보적인 유권자들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보우소나루의 전 대통령인 자이르 보우소나루는 2022년 대선에서 룰라에게 패한 후 쿠데타를 기도한 혐의로 27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가택 연금 중이다. 그러나 그의 가족 중 네 명이 의회에 선출되었으며, 그의 아내 미셸 보우소나루와 아들 카를로스 보우소나루가 상원에 진출했다. 또한, 그의 막내 아들 자이르 레난 보우소나루와 형인 레나토 보우소나루도 하원에 선출되었다.
브라질의 주요 주지사 선거에서도 보우소나루 지지 세력이 승리했다. 상파울루 주지사 타르시시오 드 프레이타스와 파라나 주지사 세르지우 모로가 각각 재선과 선출에 성공했다. 보우소나루의 자유당(PL)은 상원에서 81석 중 28석을 차지하게 되어, 다른 극우 정당과 합쳐 43석을 확보하며 다수당이 되었다.
한편, 룰라의 지지 후보들은 패배를 겪었다. 전 환경부 장관 마리나 실바와 좌파 정치인 베네디타 다 실바, 중도 성향의 전 기획부 장관 시몬 테벳 등이 그 예이다.
보우소나루 지지 세력의 젊은 정치인 니콜라스 페레이라와 루카스 파바나토는 각각 300만 표 이상의 지지를 받아 브라질 역사상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국회의원이 되었다. 정치학자 라고는 이번 선거가 진보 및 중도 정당에게는 최악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룰라는 선거 결과에 대해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으며, 보우소나루의 과거와 관련된 부정적인 요소를 드러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룰라의 지지자들은 선거 결과에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보우소나루는 2차 투표에서 다른 우파 후보들로부터의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룰라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3,300만 유권자들을 다시 mobilize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
정치학자 카밀라 로차는 보우소나루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undecided 유권자들에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우소나루가 대통령직에 오를 경우, 그의 아버지인 자이르 보우소나루가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룰라가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극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Photo provided by :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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