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축구의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이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하며 한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손흥민은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에서 전반 6분에 첫 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9~10월 A매치 마지막 일정으로, 모레노 감독은 지난달 24일 에콰도르전에서 3-0 승리를 거둔 이후 우루과이전에서 1-4 패배, 베네수엘라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경기를 통해 모레노 감독 체제의 두 번째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손흥민은 이날 골로 차범근 전 감독이 기록한 A매치 최다 득점 58골을 넘어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번 기록 경신은 1978년 12월 17일 방콕 아시안게임 당시 차 전 감독이 중국전에서 득점한 이후 1만7461일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손흥민은 2011년 1월 18일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한 이후, 5740일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 축구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총 59골을 기록했다. 그는 함부르크, 레버쿠젠, 토트넘 홋스퍼 등 유럽 리그에서 많은 골을 터뜨렸으며, 현재 로스앤젤레스FC에서 20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26분 오현규와 교체되었고, 한국은 후반 15분 오세훈의 추가골로 무실점 승리를 마무리했다. 다음 A매치는 11월에 원정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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