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윤이나는 5일(한국 시간)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그는 대회 내내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마지막 날에도 4타를 줄였으나,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은 지노 티띠꾼(태국)이 차지했으며, 그는 21언더파 267타로 시즌 4승을 기록했다. 윤이나는 최종 라운드에서 세계랭킹 2위인 티띠꾼과 접전을 벌였으나, 마지막 순간에 트로피를 놓쳤다.
윤이나는 경기 초반 5개 홀에서 4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으나,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고 17번 홀에서도 타수를 잃어 격차가 벌어졌다. 그는 17번 홀에서 티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지며 벌타를 받았다. 티띠꾼은 16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으나, 17번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윤이나는 "오늘 정말 즐거웠다. 티띠꾼이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며 "우승을 축하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이번 시즌 17개 대회에서 5차례 톱10에 진입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해부터 퍼트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이번 대회에서 그 노력이 드러난 것 같다"며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윤이나는 앞으로도 모든 대회를 중요하게 여기며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3위는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차지했으며, 김아림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정은은 공동 10위, 임진희와 최혜진은 공동 13위에 올랐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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