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의 최용희(현대제철)와 박정윤(창원시청) 조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들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내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인도와 157-157로 비긴 뒤 슛오프에서 19-20으로 패배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컴파운드 혼성 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과 2022 항저우에 이어 다시 한 번 결승에서 패배하며 은메달을 가져갔다.
박정윤은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은메달을 추가로 목에 걸었다. 최용희는 이날 오후 남자 단체전에서 메달 사냥을 이어갈 예정이다.
컴파운드 경기는 세트제로 치르는 리커브와 달리 점수를 합산해 승패를 가린다. 한 조를 이룬 남녀 선수는 각각 8발씩 총 16발을 쏘며, 경기는 총 4엔드로 진행된다.
경기 초반 박정윤이 두 번째 샷에서 9점을 쏘며 19-20으로 뒤처졌고, 2엔드에서는 최용희가 첫 번째 샷에서 9점을 쏘며 78-80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3엔드에서 최용희가 두 차례 모두 10점을 쏘며 인도를 117-118로 추격했다. 최종 4엔드에서 최용희와 박정윤은 모두 10점을 놓치지 않으며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슛오프에서 최용희가 4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9점을 쏘며 은메달이 확정됐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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