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삼성생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한국은 물론 대회 역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한 후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안세영은 귀국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아시안게임도 일본에서 애국가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2연패를 했다는 생각에 벅차올랐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당연히 너무 뿌듯했다"며 "내 말을 책임지고 지킬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안세영은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상대로 2-0(21-17 21-9)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하게 됐다.
우승 후 안세영은 기쁨을 만끽하며 "미리 준비하진 않았다. 세리머니할 생각을 하면 조급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 안세영은 32강전에서 카밀라 스마굴로바(카자흐스탄), 16강에서 라니트마 리야나게(스리랑카), 8강에서 랏차녹 인타논(태국),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중국)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선 내 경기와 플레이를 하고 싶었다"며 "후회 없이 하고 나온 것 같아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세계선수권대회, 2024 파리 올림픽,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제패 후 아시안게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과 배드민턴 자체가 너무 좋다"며 "전성기라고 하기에는 앞으로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안세영은 짧은 휴식 후 내달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릴 덴마크오픈과 20일부터 25일까지 예정된 프랑스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의 대회들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기간에도 많은 분께서 응원해 주셨고,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인터뷰를 마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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