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수구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에 패배하며 36년 만의 메달 도전이 무산됐다. 한국은 29일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 레인보우 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구 남자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에 14-18로 패했다.
이로 인해 한국은 내달 2일 예정된 5~8위 순위결정전으로 밀려났다. 한국 수구는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시상대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경기 초반 한국은 1쿼터에서 카자흐스탄과 3-4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2쿼터를 6-9로 마친 뒤 3쿼터에서 7실점을 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마지막 4쿼터에서는 4-2로 앞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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