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양궁 간판 김제덕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인전 16강에서 탈락했다. 김제덕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내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개인전 16강전에서 인도의 니라지 차우한에게 세트 점수 4-6으로 패했다.
김제덕은 첫 세트를 내준 후 두 번째 세트에서 비긴 뒤, 3세트에서 엑스텐을 두 차례 명중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4세트에서 29-29로 맞선 상황에서 5세트에서 각각 9점과 8점에 그쳐 차우한에게 승리를 내주었다.
김제덕은 지난 26일 열린 랭킹 라운드에서 693점을 기록하며 전체 2위에 올라 혼성 단체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리커브 개인전이 이날 시작된 가운데, 김제덕은 32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콱천신을 세트 점수 6-0으로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16강전에서 고배를 들었다. 이로써 김제덕의 3관왕 도전도 막을 내렸다.
김제덕은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만회를 노리고 있다. 한편, 이우석은 16강전에서 레자 샤바니를 슛오프 끝에 꺾고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이우석은 32강전에서 방글라데시의 압두르 라흐만 알리프를 세트 점수 6-2로 이기고 16강에 오른 후, 16강전에서 1, 2세트를 각각 내주며 흔들렸으나, 3세트에서 10점 두 발을 쏴 세트 점수를 따내며 승부를 슛오프로 끌고 갔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국가당 2명만 개인전에 출전할 수 있어, 한국 리커브 대표 중 랭킹 라운드에서 순위가 가장 낮았던 김우진은 이날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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