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의 온화한 날씨 속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국민들의 호흡기 건강에 우려를 낳고 있다. 또한, 김장철을 맞아 김장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현대자동차는 영국의 AI 스타트업과 협력해 차세대 소재 개발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일본 EEZ 바깥에 낙하하며 지역 안보에 대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미세먼지와 온화한 날씨

7일, 대한민국은 절기상 입동을 맞이했으나,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졌다.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올라가 평년보다 2도에서 5도 높았다. 그러나 서쪽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호흡기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 동풍이 불어오면서 미세먼지는 점차 해소되고 있지만, 인천과 충남, 전북 일부 지역에서는 밤까지도 미세먼지가 남아 있을 예정이다. 내일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며,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1도, 대전 18도 등으로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지만, 주일에는 찬바람이 불며 추위가 찾아올 예정이다.

김장 수요 감소

올해 김장철에는 4인 가족 기준으로 평균 18.3포기의 배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18.5포기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김장 의향에 대한 응답은 '비슷하게 할 것'이 68.7%로 가장 많았으며, '적게 할 것'이 16.3%, '많이 할 것'이 15%로 나타났다. 김장 수요 감소의 주요 원인은 가정 내 김치 소비량 감소와 상품 김치 선호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김장철 수급 안정을 위해 원재료 공급을 확대하고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소재 혁신

현대자동차그룹은 영국 AI 스타트업 커스프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차세대 소재 개발에 착수했다. 커스프AI는 첨단 AI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소재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최적화된 재료를 빠르게 찾는 스타트업이다. 현대차는 이번 협력을 통해 소재의 효율성, 내구성, 안정성을 높이고 다양한 신소재를 발굴할 계획이다. 현대차 신사업전략실 박철 실장은 소재 혁신이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의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하며, 과학적 과제를 해결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북한이 7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본 정부는 이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 외부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는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하며, 이러한 북한의 행동이 지역과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동해상에서 이루어졌다고 발표하며, 비행 거리는 약 700킬로미터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이후 16일 만의 도발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발생이다.

마무리

최근 미세먼지 문제와 김장 수요 감소, 현대차의 소재 혁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다양한 이슈가 대한민국을 둘러싸고 있다. 이러한 사건들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경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각 분야에서의 대응이 요구된다.

참고자료
rss.nocutnews.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