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천 칼럼] 시작을 잊지 않는 교회, 시작의 완결을 이루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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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회 연결
본문

우리는
“약속대로 정한대로”, “끝까지”, “일관성, 항상성”이라는 어휘를
좋아하고, 추구합니다.
좋아하지만, 쉽지는 않은 단어입니다.
그래서 다른 이에게 그러라고 말 할 수는 없고, 내가 지키고 이루어야 할 개념입니다.
분당중앙교회는 시작을 잊지 않습니다.
잊지 않으려 하고,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 교회가 주님 은혜와 인도로 34년 전에 설립되었을까를 생각하고,
우리 인생의 낮은 수준이지만, 주어진 그 무엇인가를 또 완결하려 합니다.
인생의 생각과 말은 쉽게 잊고 또 쓸려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소중히 여겨 붙잡고, 그러한 가련한 일련을 버리지 않고 이루고자 함.
우리는 그것을 우리의 기쁨과, 삶의 의미와 가치라 믿습니다.
생각 끝에 한 번 한 말을,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이 날려버리지 않으려 애쓰는 것.
왜 그래야 하는지 이유를 묻고 따지기 전에, 그것이 삶의 길이라 믿는 삶에의 신뢰.
우리는 그것을 소중히 여깁니다.
한 사람이 천명을 돕기로 기도했으면, 그렇게 살다 가는 것입니다.
버리지 않으면 결국 어느 순간 이루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기도만은 의미적으로 이루어지고 끝나지 않고, 문구적으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는 한 번 가치라 설정하여 의미를 부여한 일을,
쉽게 바꾸거나 없었던 일로 삼지 않습니다.
“간판 하나 더 단 교회 되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일반적 사명과 고유한 사명의 분깃을 이루게 하소서” 기도했으니 이룹시다.
어느 날 우리 삶을 마치는 순간이 기쁨과 감격, “생성 소멸의 완성”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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