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가정교회 지도자인 에즈라 진 목사가 구금 중인 베이징 시온교회 지도자 8명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구금된 성도들이 고난에서 벗어나 영적 결실을 거두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목사는 최근 미국 워싱턴D.C. 성서박물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독교인 박해를 멈추고 남아 있는 성도들의 석방을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금 중인 8명의 지도자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그들의 상황을 알렸다.
진 목사는 시온교회를 중국 최대 가정교회 네트워크로 성장시킨 인물로, 중국 공산당의 탄압이 오히려 교회의 성장을 촉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989년 천안문 시위에 참여한 후 기독교인이 되었으며, 2007년 베이징 시온교회를 설립했다.
그는 교회가 커지면서 당국의 압박이 심해졌고, 2018년에는 예배당 내에 안면 인식 카메라 설치 요구를 거부한 후 당국과의 긴장된 관계가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이후 교회는 2018년 9월 폐쇄되었지만, 진 목사는 성도들에게 공원이나 주거 지역에서 예배를 드리도록 독려했다.
진 목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줌을 통한 온라인 예배가 성도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전하며, 온라인 예배 참여 인원이 300명에서 5천 명까지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3년 동안 40곳 이상의 도시에 100곳 넘는 교회를 세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구금 중인 사역자들과 함께 고통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하며, 미국 기독교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진 목사는 기독교 신앙이 직면한 도전이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언급하며, 박해가 줄어들 때 더 많은 영적 열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 목사는 중국 교회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믿으며, 외부의 핍박 속에서도 참된 신앙을 가진 이들에게는 신앙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기독교인 수가 3천 5백만에서 8천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하며, 박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교회의 성장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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