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국제성서박물관이 2026년 기획전시 ‘손으로 쓰다’를 9월 20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2027년 8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시는 인천광역시의 ‘등록사립박물관 활성화 사업’ 지원으로 마련되었으며, 박물관이 소장 중인 다양한 손으로 쓴 고문서와 관련 기록 도구 및 재료들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국제성서박물관 설립자 故 한경수 감독의 15주기를 맞아 진행되며, 12세기 라틴어 양피지 필사본부터 15세기 인쇄술 요람기에 제작된 인쿠나불라를 포함해 총 49점의 대표 유물을 선보인다.
박물관 측은 필사본이 기록한 이들의 인내와 의지를 드러내며, 성경, 신학서, 찬송가, 개인 서신, 계약서 등 다양한 목적과 필요에 따라 남겨진 기록물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록들은 라틴어, 독일어, 페르시아어 등 여러 언어로 작성되어, 기록이 만들어진 시대와 지역의 삶을 보여준다.
또한 박물관은 손으로 쓰기가 인간의 기본적인 행위 중 하나로, 사고를 훈련하고 언어의 본질을 이해하는 중요한 정신적 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손으로 쓰는 행위는 다양한 형태의 기록물로 완성되어 역사, 종교, 예술 등 시대 문화를 전승해 왔으며, 디지털 기록이 일상화된 현대에도 그 본질은 퇴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관람 가능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오후 4시에 입장이 마감된다. 관람료는 성인 7천 원, 초등학생 이상 학생과 65세 이상은 5천 원이며, 미취학 아동과 장애인은 무료이다.
박물관 주소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인로349번길 16, 주안감리교회 nbridge 건물 2층이다. 문의는 032-874-0385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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