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북한군 포로 2인의 대한민국 입국을 환영하고 북한에 대해 그 가족들에 대한 안전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번 기자회견은 탈북민 출신 박충권 의원실(국민의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북인협) 등 8개 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박충권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 북한군 포로 2인의 한국 송환 사실을 숨기고 외교적 마찰을 일으키고 있는 사안에 대해 규탄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그는 두 포로가 자유 대한민국에 입국했지만, 이 사실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통해 알려졌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포로 송환과 관련해 외교적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하며, 정부가 포로 2인을 대한민국에 데려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외교부와 통일부가 포로 구출 노력에 협조하기보다는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장세율 겨레얼통일연대 대표는 북한군 포로 2인의 자유의사 존중과 인도적 보호를 위해 활동해온 ‘북한군 자유송환 비상대책위원회’의 해단을 선언하며, 두 청년이 자유의사에 따라 대한민국에 입국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와 협력하여 인도적 보호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김태훈 (사)북한인권 소장은 두 청년의 입국을 환영하며, 우크라이나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송환 공개를 둘러싼 외교적 공방에 유감을 표명하며, 두 청년의 안정된 정착과 양국 간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한별 북한인권증진센터 소장은 두 청년의 송환이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언급하며, 대한민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협력에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두 청년과 북한에 남은 가족들의 개인정보 보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북한군 포로의 생명과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북한 당국이 청년들의 가족에게 보복하지 말 것을 촉구하며, 대한민국 정부가 이들의 신변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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