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당국이 토마스 마클 시니어에 대한 성범죄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필리핀 내무부 장관인 존빅 레무야는 마클 시니어가 "가장 심각한 성범죄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디지털 이미지에 대한 포렌식 분석이 진행 중이며, 이 결과는 일주일 내에 나올 예정이다.
마클 시니어의 아들인 토마스 마클 주니어는 지난주 필리핀 당국에 아동 성적 학대 이미지를 발견했다고 신고했다. 레무야 장관은 "가족 간의 분쟁이 얽혀 있는 경우 모든 각도를 고려해야 한다"며, 조사가 완료된 후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클 시니어는 아동 성적 학대 이미지를 소지하고 있다는 혐의를 부인하며, 이를 "병적인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필리핀 경찰은 마클 시니어가 거주하던 세부의 집에서 발견된 노트북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레무야 장관은 필리핀 경찰이 마클 시니어의 전 집을 점검하고 아동 포르노 자료와 노트북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충분한 증거가 확보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클 시니어는 자신이 2025년에 멕시코를 떠나 필리핀으로 이주한 이후 해당 컴퓨터를 소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의 주장에 충격을 받았으며, 자신이 그런 범죄를 저지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건 마클은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고통을 느낀다"고 밝혔으며, 자신의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아버지와의 연락을 끊었다고 전했다.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2019년에 마클 시니어에 대한 "혐의"에 관한 서신을 받았다고 확인했으나, 이를 다른 법 집행 기관에 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메건 마클은 이번 사건에 대해 "어린이들이 피해를 입었을 수 있다는 소식에 깊은 고통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버지와의 거리 두기가 자녀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리핀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마클 시니어에 대한 혐의와 관련된 추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Photo provided by : The Guardian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