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압록강대교 개통식에 참석한 후 중국 단둥을 방문했다. 북한 통일부와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토요일에 중국 국경 도시 단둥에 도착했다.
김정은은 중국 공산당 상무위원인 왕후닝과 만났으며, 이들은 자동차 공장을 둘러보며 양국 간의 관계 강화를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신화통신에 "북한은 중국과 함께 역사적 우정을 이어가고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왕후닝은 김정은을 배웅하기 위해 다리로 동행했다. 이번 방문은 10월 25일 한국 전쟁에서 중국의 첫 주요 승리를 기념하는 날을 앞두고 김정은과 베이징 간의 관계 강화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교도통신은 신압록강대교 주변과 전쟁에서 중국의 역할에 대한 박물관 근처에서 교통 통제가 시행되었으며, 인근 호텔 예약이 제한되었다고 보도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러한 조치는 북한 고위 관리의 방문과 관련이 있다.
신압록강대교는 3킬로미터 길이로, 중국이 12년 전에 완공했으나 북한 측의 지연으로 개통이 늦어졌다. 북한과 러시아는 9월 초에 첫 도로 다리를 개통하여 평양이 주요 지원국과 도로로 연결되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의 여섯 번째 중국 방문이며, 2025년 9월 이후 처음이다. 김정은은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베이징에서 열린 군사 퍼레이드에 참석했다. 시진핑은 6월에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한편, 남한과의 관계는 악화되고 있으며,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은 9월 말 이후 서울을 비판하는 성명을 약 10차례 발표했다. 한국 통일부는 이러한 빈도가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김여정은 며칠 내로 국경에서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계획도 발표했다.
시진핑은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선전에서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주최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김정은과 도널드 트럼프의 만남에 대한 추측이 일고 있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미국과 한국의 관계자들이 올해 김정은이 미국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Photo provided by :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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