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법관 알렉상드르 드 모라이스가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그의 아버지 자이르 볼소나로의 정치적 입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모라이스는 자이르 볼소나로 전 대통령이 쿠데타를 시도한 사건을 다루며 그를 27년 형에 처한 판사로 알려져 있다.
현재 모라이스는 그의 아내가 운영하는 법률 사무소가 브라질 최대 은행 사기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댄니엘 보르카로와 약 2천만 파운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모라이스는 해당 메시지가 진짜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사 결과, 현재 대법원 10명의 판사 중 절반인 5명이 보르카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스캔들은 지난달 모라이스와 다른 판사 간의 격렬한 언쟁으로 절정에 달했으며, 이로 인해 대법원 내에서 상반된 판결이 이어졌다.
루이즈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은 첫 번째 선거에서 패한 후, 대법원의 문제로 인해 자신의 선거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의 캠페인 코디네이터는 대법원의 문제로 인해 룰라가 사회에서 비난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치 분석가들은 극우 세력이 선두를 차지한 이유 중 하나로 대법원 스캔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일부 유권자들은 대법원이 부패했다고 느끼며, 이로 인해 룰라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모라이스는 자이르 볼소나로 정부 시절 그의 여러 조치를 차단하며 극우 인사들의 반감을 샀다. 그는 최근 플라비우 볼소나로가 아버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90일간의 금지를 해제했다.
모라이스는 자신의 아내가 운영하는 법률 사무소와 보르카로 간의 계약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보르카로와 관련된 사건을 다룬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르카로는 11월에 체포되었으며, 그는 약 90억 파운드 규모의 사기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스캔들은 플라비우 볼소나로가 아버지에 대한 전기 영화 제작을 위해 보르카로에게 요청한 2천만 파운드의 자금 사용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자금이 그의 형 에두아르도 볼소나로의 미국 자택에서의 생활비를 지원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극우 세력의 승리는 2027년까지 더 보수적인 의회를 보장하며, 대법관 탄핵을 위한 다수 의석을 확보하게 된다. 법학자들은 대법원이 정치적 및 경제적 권력과의 관계에 휘말리면서 부패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법원 내에서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모라이스가 자이르 볼소나로의 정치적 복귀에 기여할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Photo provided by : The Guardian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