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6일 오전 6시 30분경 강원도 원산 지역에서 동해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한국과 일본 정부가 밝혔다. 이번 발사는 서울이 북한의 지뢰로 인해 부상당한 한국 군인들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 다음 날에 이루어졌다.
한국 군 당국에 따르면, 발사된 미사일은 700킬로미터 이상 비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방위성의 정보를 인용해 발사된 물체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며, 선박들에게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한국 군은 추가 미사일 시험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 및 일본과의 정보 공유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대통령실의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이날 긴급 회의를 소집해 상황을 평가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5일 성명을 통해 서울의 사과 요구를 거부하며, 한국의 요구를 "정말 비열하다"고 비난했다.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은 북한에 대화 복귀를 촉구했으나, 김여정은 이를 조롱하며 "모두가 지켜봐야 할 희극의 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주 북한의 지뢰가 4킬로미터 너비의 완충 구역 내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던 한국 군인 3명을 부상당하게 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김여정의 발언에 대한 한국의 반응을 유도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올해 북한은 10차례 이상의 미사일 시험을 실시했으며, 일부는 한국과 미국 간의 합동 군사 훈련에 대한 반발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에 대한 적대감을 강화하며 통일을 국가 목표로 부정하고 한국을 "주적"으로 지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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