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백악관에서 환영했다. 이번 만남은 두 정상의 첫 백악관 회담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것이 변했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백악관에 도착하면서 무표정한 모습을 유지했으나, 미국과 중국의 국기가 장식된 대형 로비에서 트럼프의 발언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트럼프는 시 주석과의 관계를 "진정한 우정"이라고 강조하며, 두 나라가 무역에서 진전을 이루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환영하기 위해 메릴랜드주 앤드류스 공군 기지에서 그를 맞이하고, 붉은 카펫을 깔았다. 민주당 소속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외국의 권위주의자에게 트럼프는 단순히 초대하는 것이 아니라 붉은 카펫을 깔아준다"고 비판했다.
시 주석은 5년 동안 10만 명의 미국 학생을 중국에 초청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애틀랜타 동물원에 두 마리의 자이언트 판다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경쟁이 "건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인공지능과 관련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제2차 세계대전의 사례를 들어 두 나라가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사 의식과 함께 비행기 편대가 로즈 가든 상공을 비행했으며, 중국과 미국의 국기가 함께 게양되었다. 그러나 CNN, MS Now, Politico 등 일부 언론은 백악관 행사에 대한 보도를 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대면 회담에서 "그는 석재에 대한 큰 관심이 있다"고 언급하며, 시 주석이 석재 전문가라고 덧붙였다.
오후에는 일부 금지된 기자들이 백악관에 다시 들어올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법원이 트럼프의 조치를 위헌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Photo provided by :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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