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요일 저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앤드류스 공군 기지에서 맞이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정상에게 공항에서 직접 인사한 이례적인 사례로, 시 주석의 도착을 기념하기 위해 30미터 길이의 붉은 카펫과 군용 비행기 두 대의 비행이 포함된 화려한 환영식이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시 주석과 그의 아내 펑리위안과의 손을 맞잡으며 미국에 도착한 것을 환영했다. 일반적으로 미국 대통령은 백악사에서 외국 정상들을 맞이하지만, 이번에는 앤드류스 공군 기지에서 직접 인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과 중국이 '부산 합의'라 불리는 무역 휴전을 두 달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시 주석과 함께한 중국의 리펑 부총리와의 회담 후, 이 합의가 1월 10일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은 인공지능 개발 경쟁과 지정학적 불안정성 등 여러 복잡한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백악관은 시 주석을 위한 공식 환영식과 함께 주요 기술 기업의 경영진을 초청해 만찬을 개최할 예정이다.
환영식 중 한 가지 이례적인 순간이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군용 비행기가 지나가는 소리에 놀라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 장면은 백악관의 생중계에서 방송되었으나, 이후 트럼프 측에서 편집된 하이라이트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은 강력한 기술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인공지능 발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공지능 개발이 인류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하며, 미국이 중국을 능가하기 위해 더 많은 투자를 촉구하고 있다.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중국을 방문했을 때 받은 대우를 되돌려주는 의미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공항에서 맞이하는 방식으로 그의 방문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이날 아침 방송에서 "그들이 우리 땅에 오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을 가장 존중하는 방식으로 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Photo provided by :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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