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식도락 관광객 지출 120억 달러 넘어…시드니와 지역 도시로 발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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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식도락 관광객이 만든 120억 달러 소비
뉴사우스웨일스(NSW)가 호주에서 가장 큰 식도락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호주 관광연구원(Tourism Research Australia) 자료에 따르면 2025년 NSW를 찾은 국내 숙박 식도락 관광객은 510만 명으로, 여행 중 56억 달러를 지출했다.
해외 식도락 관광객도 120만 명에 달했으며, 이들이 NSW에서 쓴 금액은 66억 달러였다. 국내외 방문객의 식도락 관련 여행 지출을 합치면 120억 달러를 넘는다. 해외 식도락 관광객 수는 전년보다 5.7% 늘었고, 지출액은 21% 증가했다.
현지 식재료와 시장을 찾는 여행 방식
식도락 관광은 단순히 여행지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수준을 넘어, 음식 자체를 여행의 주요 목적으로 삼는 형태다. NSW에서는 레스토랑, 식품시장, 농장, 지역 생산자와 연결되는 경험이 관광객의 선택에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활동은 고급 식사 경험으로 56%를 차지했다. 식품시장은 43%, 농장 방문은 7%였다. 해외 관광객은 지역 식품시장을 찾았다는 응답이 62%로 가장 높았고, 고급 식사 53%, 음식 축제 12%가 뒤를 이었다.
시드니의 다양한 다이닝 문화와 시장은 물론, 지역 특산물과 생산지를 직접 만나는 경험도 방문객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여행객 입장에서는 유명 식당 한 곳을 예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장과 축제, 지역 농산물 매장 등을 일정에 함께 넣는 방식이 NSW의 음식 문화를 더 폭넓게 즐기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시드니 밖 지역 행사도 관광 동력으로
NSW 정부 산하 관광·행사 기관인 데스티네이션 NSW(Destination NSW)는 주 전역의 음식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시드니에서는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의 음식 프로그램, NSW 와인 먼스, 호주 토종 음식 축제 등이 대표적인 일정으로 꼽힌다.
지역 행사 지원을 통해서는 울굴가(Woolgoolga)의 커리페스트(Curryfest), 트위드 지역의 세이버 더 트위드(Savour the Tweed), 브로큰베이의 펄스 앤 플레이트(Pearls & Plates) 같은 행사가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런 행사는 숙박·식당뿐 아니라 지역 생산자, 소규모 상점, 운송업체에도 소비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여행 전 일정과 예약 여부 확인 필요
음식 축제와 지역 행사는 개최 날짜, 장소, 입장 방식이 해마다 달라질 수 있다. 특정 행사를 중심으로 여행을 계획한다면 데스티네이션 NSW와 각 행사 주최 측의 공식 안내를 통해 일정, 티켓 판매, 교통편, 연령 제한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인기 레스토랑이나 특별 메뉴를 운영하는 식당은 주말과 연휴에 예약이 빠르게 마감될 수 있다. 시장은 운영 요일과 시간이 제한된 경우도 많다. 시드니만 둘러볼지, 와인 산지나 해안·농촌 지역을 함께 방문할지에 따라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으면 식사와 지역 체험을 무리 없이 연결할 수 있다.
2035년 관광 지출 910억 달러 목표
NSW 정부는 ‘NSW 방문경제 전략 2035’를 통해 2035년까지 연간 관광객 지출 910억 달러를 목표로 제시했다. 식도락 관광은 대형 행사, 지역 방문 확대와 함께 이 목표를 뒷받침할 핵심 분야로 다뤄지고 있다.
관광객에게는 선택할 만한 음식 경험이 넓어지고, 지역 사회에는 방문객 소비가 분산될 기회가 생긴다. 다만 여행객은 온라인 후기만으로 판단하기보다 공식 운영 정보와 예약 조건을 확인하고, 지역의 계절 행사와 생산물에 맞춰 일정을 짜는 편이 더 만족도 높은 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댓글목록2
콩닥콩닥님의 댓글
호호아줌마님의 댓글
울굴가 커리페스트도 이름부터 궁금해지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