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이승민이 김재윤의 부상으로 클로저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이승민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KIA 타이거즈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이승민은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며 "이전보다 더 집중하고 책임감을 갖고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74경기에 출전해 6승 2패, 2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하며 팀의 필승조로 활약했다.
삼성은 경기 하루 전 김재윤이 우측 전거근 근육 및 근막 손상으로 약 2주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이승민은 마무리 보직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진만 감독은 이승민을 "가장 믿음직스러운 투수"라고 평가했다.
이승민은 "몇 년 전만 해도 이런 자리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눈앞의 타자와 승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 불펜 투수들은 항상 강하다고 생각한다. 재윤이 형이 부상으로 빠졌어도 중간 투수들이 잘 던져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대 팀인 KIA는 준PO를 통과한 팀으로, 이승민에게는 2년 전 한국시리즈의 아쉬움을 되갚을 기회가 될 예정이다. 그는 "상대 선수들이 우승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분한 마음이 컸다"며 "올해는 KIA를 반드시 잡고 올라가 꼭 1등을 해서 상대 팀이 우리를 바라보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민은 "첫 경기부터 100%를 쏟아부을 준비가 돼 있다"며 "어떻게든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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