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의 FC서울이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이로써 FC서울은 승점 67(20승 7무 6패)을 기록하며 2위 울산 HD(승점 51)와의 승점 차를 16으로 벌렸다. 이번 우승은 2016년 이후 10년 만에 달성한 통산 7번째 리그 우승이다.
경기 종료 후 주장 김진수는 "어떤 말로도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상당히 기쁘다"며 코치진과 팬들의 응원 덕분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수는 지난해 팀을 떠난 기성용과 린가드에 이어 주장 완장을 착용했으며, 선수단을 하나로 뭉쳐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김진수에 대해 "친한 사람 몇 명이 아닌 전체를 아우른다"고 칭찬한 바 있다. 김진수는 주장으로서의 부담감에 대해 "누군가 희생해야 한다면, 나여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자신의 부담감을 알아주었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진수는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되는 정승원에 대해 "정승원처럼 개성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고 언급하며, 경기장에서 주눅이 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제골을 터뜨린 문선민에 대해서도 "베테랑으로서 큰 역할 해줬다"고 평가했다.
김진수는 남은 시즌 목표로 주포 클리말라를 득점왕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히며, "우승했다고 설렁설렁 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허태수 구단주 겸 GS그룹 회장이 찾아와 선수들을 응원했으며, 김진수는 회장님의 방문이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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